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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기록

[월부 지투기 3주차 강의 후기] 남들도 갖는 보석말고 나만의 보석

일요일에 단임을 마치고 나서 

현타가 심하게 왔던 몇 일이었습니다.

 

몇 주 전, 지투기 수강에 앞서

지방이 소액투자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했으니 가보자!

호기롭게 향했던 발걸음과는 달리

시세장표를 쓰면서 제가 생각한 투자금이 아니라

솔직히 당황스럽고 지역 선택을 잘못한 것은 아닌가싶어

쓸데없는 감정들로 이상한 조급증을 내었습니다.

 

구석구석 다 보고서 이해를 하는 타입이라

월요일, 화요일까지도 혼자하는 단임을 강행하려 했고

인생은 항상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격언처럼

일요일에 일이 생겨 월,화 모두

기차표를 취소해야 했습니다.

 

일찍 강의가 올라왔기에 완강을 일찍했어야 했는데

하루 반나절 꼬박 동굴 아닌 동굴 속에 있었네요.

 

데일 카네기의 ‘논쟁에서 이기려면 논쟁을 피하라’를

마음 속에 다지면서 말 좋아하는 제가

하루 꼬박 묵언수행을 하고 책과 씨름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독서모임에서

삶의 인사이트 넘치는 이야기들을 잔뜩 듣고오니

그제서야 이틀을 어리석게 흘려보냈다는 걸 알았습니다.

 

결국 내가 사는 내 인생인데 내가 왜 남에게 휘둘려야하지?

 

배우자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이들이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요.

 

아이들을 재우면서 이거라도 하자 싶어 

핸드폰으로 강의를 켰습니다.

 

솔직히 A지역에 대한 지역분석을 먼저 하셨다면

전 아마도 강의를 끄고 그냥 잠을 청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임장을 가지 않은 지역이라 

도저히 집중할 자신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제주바다님이 정말 강의 천재이신지,

아니면 제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오셨는지

 

첫 강의 영상에서 지방투자핵심에 대해서 

가이드라인을 주셨습니다.

광역시와 중소도시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

이들 사이의 관계와 왜 그런 집값이 형성되는지

 

너무나 흥미진진해서 기억력 좋지 않은 제가

다음날 아침에 강의 내용을 죽 써내려 갈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고민이 많은 지방을 어떤 우선 순위로 투자해야 하는지

알려주셔서 막혀있던 부분이 조금 뚫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강의의 키워드는

 

선호도!

 

그것으로 어떻게 생활권 대 생활권과 단지 대 단지 비교를 할 수 있는지

예시를 통해서 알려주셔서

A지역을 빨리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가득찼습니다.

 

소액투자를 하시겠다면 A지역은 무조건 가셔야 합니다.

 

환경을 탓하며 다음 달 임장 지역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강의를 듣고서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음을 알았습니다.

 

항상 이야기를 들으면 저와 비슷하다고 느끼는 제주바다님,

제 머리와 마음을 가득 채워주신 강의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강의에서 특히 그동안과 다르게 강하게 얘기하셨던만큼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준비를 서둘러 해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전수조사를 통해서 남들이 다 갖는 보석이 아닌

진짜 나만의 보석을 발견하는 그 날까지 퐈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