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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기록

[월부 내마기 2주차 강의 후기] 내 인생은 내가 스스로! 설계하는 것!

강의를 보면서 티셔츠 한 장을 결제할 때보다 더 빠르게 판단했던 제 0호기 매수시절을 복기해보았습니다.

그 날은 날도 엄청 좋았고, 부사님도 무척이나 친절하셔서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리도 되지 않은 알루미늄 샷시 집들을 두어채 정도 둘러보고나서

샷시에 화장실이며 베란다까지 올수리 되어있는 집을 보자마자 좋은 티를 팍팍내며

혹시나 내가 망설이는 사이에 다른 사람이 산다고 할까봐 무서워 계약금부터 걸었었죠.

예상기한이 3달이나 있었는데도 다른 지역을 더 알아본다거나 다른 단지들을 더 둘러보지 않고

이 가격에 이 정도 컨디션의 아파트를 구하는 건 힘들거야,라고 단정지으며 속전속결로 계약했던 그 시절.

그 때 크로바를 투자금 1-2천만원 정도로 살 수 있단 걸 알고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강의를 들으며 이런저런 방법이 있었다는 걸 깨우치며 크나큰 후회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왜 집을 볼 때 그 날의 분위기에 좌지우지 되었던 걸까요?

내집마련에 있어서 ‘입지’라는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자모님의 예시들을 보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는 중간중간 강의를 멈춰놓고 제가 생각했던 단지들을

지도를 켜놓고 둘러보며 자모님이 말씀하신 기준으로 판단하고 생각해보려 노력해보았습니다.

아직 현장에 가보지 않아 제대로 느끼지 못한 부분이 있기에

강의가 끝나자마자 어디부터 가보면 좋을까, 고민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한정되어 집을 보려하진 않았는지 생각했습니다.

 

월부 환경안에 있으면서 거주와 보유를 분리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여전히 나는 내 지역안에서만 맴돌려 했다는 걸 강의를 보면서 깨달았고,

다시 한번 내 종잣돈과 상황에 맞는 필터링을 조금 더 높은 곳을 향해

눈을 돌려 보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자꾸 제 자신이 무언가에 갇혀서 편협한 기준을 놓고 판단하려 한다는 것을

자모님의 강의를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여러 입지 요소들을

필터링을 통해 나온 단지들 하나하나에 대입해보면서

내 기준에 맞는 단지들을 직접 현장방문해서 느껴보자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면서 0호기를 알아보던 지난 시절, 

입지와 여러 기준의 가치 판단을 제대로 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랬더라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니라 더 높은 급지에 자가가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해야하는지 강의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이제 제 자신이 스스로! 그것들을 판단하고 알아가는 과정만 남았습니다.

 

1주차 강의를 보면서 필터링 걸었던 단지들에 국한되지 않고

다시 지도를 넓게 보면서 살을 붙여보고 강의에서 배웠던 입지 판단을 해봐야겠습니다.

본인의 지난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많은 공감을 주었던 자모님의 열정적인 강의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도 자모님처럼 생각했었던 적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내 인생 내가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성취감을 제대로 느껴보자 마음먹고 앞으로 나아가보겠습니다.

월부 안에 모두가 가치있는 내 집 마련을 하시길 바라며 저 또한 퐈이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