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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기록

[월부 실준반 4주차 강의 후기] 나는 내가 그린대로 된다

우선

내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 그리고 절대적 저평가와 상대적 저평가에 대한

너바위님의 멋진 명화같은 강의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내 지역이니까, 내가 이렇게까지 했으니까 나 정도면 아는거지라는 오만함

단박에 찬물을 끼얹어 정신차리라고 하시는 것 같았어요.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랭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 조모임을 할 때, 그리고 신나서 선생님들이 단지 비교-가격비교 예시를 해주시면

멍하게 볼 때가 많았거든요.

질문 따위는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을 봐야하고, 무엇이 궁금해야 하는지도 몰랐으니까요.

앞마당 0개에 이제 겨우 한 지역의 단지들을 돌아보았을 뿐인 제가,

투자에 있어서 내가 본 지역을 어떻게 연결하고 무엇이 궁금해야하는지

그런 것들조차 생각해보지도 못한 채 실준반에 머리채 잡혀 왔는걸요.

사전임보 쓰래서 쓰고, 임장을 가래서 갔고, 비교평가 해야한대서 해봤습니다.

가치를 찾기위해 하는 거래.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해나간 것 같아요.

 

앞마당0개패밀리=0팸 모집합니다.

함께 한 달에 지역 하나씩 격파하실 분~!😁😁😁

 

항상 월부에서는 오래가는 것, 꾸준히 가는 것을 강조합니다.

선생님들도 한결같이 이야기하시는 것이 살아남는 사람이 결과를 가져간다고 하십니다.

아직 저는 햇병아리라 얼마나 가는 것이 오래가는 것인지, 꾸준한 것이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현재 저는 월부 활동이 너무 재밌습니다.

수면시간이 확 줄어들어서 매일 한 끼 먹는 식사시간에 존 적도 많습니다.

사실 그 한끼도 임보를 쓰고 있거나 강의를 듣느라 숟가락을 제대로 못 든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식사 자체를 빠르고 간편하게 배채우는 삶은 계란과 양배추로 바꿨습니다.😅😅

누군가는 이런 저에게 유난떤다, 오바한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그러셨죠. +1만큼 더 열정적이어야 한다고요.

이 정도면 되겠지가 아니라 그것의 딱 하나 더 한다는 마인드여야 한다고요.

4월 한 달이 개인적인 한계와 많이 부딪혀 미친듯이 힘들었기도 했지만,

저는 너무 신나고 재밌었습니다.

드디어 내 열정 다할 곳이 있다는 생각에 월부와 연애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나에게 다 줄 것 처럼 하면서도 '결국엔 너 스스로 해야하는거니까 혼자해봐.'에 서운해 하기도 하고요.

아직 투자에 'ㅌ'자 겨우 쓰게 된 애송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의 마지막에 빈 도화지를 보여주신 너나위님,

정말 그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나 혼자서 백날 나는 할 수 있어 외치는 일이 사실은 쉽지 않습니다.

나는 될거야, 나는 꼭 해내고 말거야.

하루에 수십번씩 결의를 다지고 내 자신을 다독여도 가끔은 상황과 환경이 도와주지 않아서

나 혼자서만 가시밭길을 걷는것 같다는 느낌에 심한 현타가 올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 될 것을, 성공하고 말 것을 그리고 그렇게 그려지는

제 자신의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살짝쿵 눈물이... 😭

벌써 귀한 강의가, 나를 돌아본 귀한 시간이, 나를 미친듯이 끓게했던 4월이

이렇게 훅 가버린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멋진 강의로 역시 실준반 듣길 잘했어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신

훌륭한 강사님들 밥잘님, 자모님, 코크님,너나위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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