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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기록

[월부 열중반 2주차 강의 후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쫌!!

 

드디어 저의 작은 도미노. 2주차 강의 완강을 하였습니다.😁

흥미진진한 게리롱 튜터님의 외모덕분에 초집중이 가능했습니다.

멋진 강의와 멋진 외모에 감사드립니다 튜터님!😘

사실 이번 강의는 그동안 제가 가져왔던 고민들의 절반 이상을 날려주었습니다.

'저환수원리'에 대한 원론적인 의심들이 있었는데 튜터님의 실제 투자사례를 통해

그리고 알려주신 '진짜' 의미들에 대해 들으면서 제 머릿속의 안개가 걷혔습니다.

이번에 앞마당을 혼자서 쌓아보고 싶은 욕심에

월부를 통해 알게 된 투자동료분들과 함께 임장을 다녀왔는데요.

'지도로 봤던 것보다 이 단지와 동네가 너무 괜찮은데? 세상에 갭도 얼마 안 나잖아?!!!'

라고 생각하며 초초초 흥분의 상태였었습니다.

하지만 게리롱 튜터님이 활활 타오르는 초를 한 번의 스냅으로 꺼주시네요.

응. 넌 걍 갭투자자네??

그렇게 무수히 월부안에서 훌륭한 튜터님들과 선배님들께

'저환수원리'와 '가치투자'를 듣고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진짜 의미'에 대해서 고민하고 적용해보려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2주차 강의는 정말 저환수원리 뽀개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론만이 아닌 실제 투자에 있어서 나는 어떻게 판단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해답지인 강의입니다.

 

제 마음 속에 들어갔다 오시고 강의를 준비하셨나 싶을 정도로

현재 제가 가지고 있던 무수한 고민들에 대한 해답지를 강의내내 쏟아부어 주셨습니다.

 

튜터님이 말해주신 프로세서-투자의원칙-투자의 과정들을

저는 이번에 제가 세입자로 들어갈 실거주 집을 찾는 것을

모의투자라고 여기며 적용해볼 생각입니다.

 

강의를 듣고 네이버 부동산을 켰더니

제가 그동안 얼마나 편협한 생각으로 집을 구하고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

덧붙여 원씽이란 책을 투자자로서의 능력치를 확 늘리는 데 적용하라는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강의를 듣고 생각해보니 전 '건너지 마오 ZONE'을 무수히 넘어갔네요.

모든 균형을 맞추려 했지만 저는 '건너지마오 ZONE'이 유독 넓은 사람이라는 현실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도미노를 쌓아가면서도 살려야할 팽이가 무수히 많다는 것도요.

튜터님이 말해주신 곁눈질!! 잊지 않고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은 항상 밸런스, 밸런스.... 노래를 부르며 현실을 외면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저를 점점 더 깊은 수렁에 밀어넣고 결국에는 번아웃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요.

원씽에 나온것처럼,

오랫동안 불균형 상태를 유지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겠습니다.

투자자로서의 임계점을 파괴해보겠습니다!

강의를 통해 배운 기준과 원칙의 차이도 머릿속에 박아놓고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적용해야 할 것들이 넘쳐나는 훌륭한 강의 감사드립니다.

살짝 곁눈질 했더니 저는 '가족'이라는 팽이가 위태롭네요.

어서 빨리 가서 살려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