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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기록

[월부 열중반 1주차 강의 후기] 단단한 나무같은 투자자가 되자

지역 선정에 앞서 하락장이냐 상승장이냐와 같은 투자 시기에 대한 논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를 놓고 시기를 많이 논합니다.

저 역시도 열기를 처음 수강하던 때, 부동산 제로베이스 주제에

같이 분임을 하던 조장님과 조원분들께 지금의 시장 분위기를 몇 년까지 보냐는 질문을 건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낯뜨겁네요.😅

 

월부에서 강의를 듣다보면 핵심은

'언제나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이니까요.

시장 분위기나 시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야 진짜 투자자라고 숱하게 배웠으니까요.

 

사실 저는 독서가 너무 자신이 없습니다.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개인 스케쥴이 너무 촘촘해서 실준때 매일 울면서 과제를 했거든요.

그런 마당에 책을 읽는다구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구요?

저는 절레절레 했습니다.

그 때 이번년도 제 원씽이 생각났습니다.

'환경을 탓하지 않고 나아간다!'

제 안에서 두 개의 자아가 미친듯이 싸웠습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해볼수는 있잖아' 가요.

저는 해보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덕분에 현재 제 목 건강이 악화되어 그만하라고 소리를 치고 있는 중이지만요.😁

 

5시반이나 6시에 일어나서 최대한 독서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줄곧 멍했던 것 같습니다.

잘 안되는 것을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만 했지

대체 독서란 과정이 투자와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본질은 그저 책을 다 읽는 것만이 아니었다는 걸 오늘 강의를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내가 읽은 책이 내 투자의 근간=뿌리가 되어서 나를 단단히 자리잡게 해줘야 한다는 것을요.

책에서 배운 것들을 삶에 적용하고 내가 한 투자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흔들리지 않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책 하나가 저란 사람의 뿌리를 단단하게 잡아주려면

어떤 부분들을 깨닫고 삶에 적용하고 실천해봐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해야한다는 것을요.

돈의 속성에서도 저자가 제일 좋은 책은 '산책'이라고 했습니다.

책을 읽고난 뒤 그 내용을 곱씹으며 걷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했죠.

 

저도 내일은 아이들을 광장에 풀어두고

그 책의 어떤 내용들로 제 투자 인생을 채울 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덧붙여 성격이 매우 조급하고 빨리빨리의 대표주자처럼 왁 달리는 성격인데,

밥잘님께서 강의에서 계속

조급함을 버리세요~

라고 말씀하셔서 얼마나 찔렸던지 모릅니다.

 

열기때 너바나님의 말씀을 듣고 붙여두었던 책상위의 '조급증NO!' 문구를 뚫어지게 째려봐주었습니다.

이번 열중 수강내내 좋은 책들과 함께하면서

조금은 조급증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더이상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고 뚝심있는 투자자로 발전하는 내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