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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기록

[월부 열중반 3주차 강의 후기] 지금 이 후기쓰기는 얼마짜리죠?

이번주 강의는 보면서 사실 많이 놀랬습니다.

강의 내내 너바나님의 오랜 투자 연륜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제 상황과 마음들을 독파하신 것처럼 이야기하셔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어디서 보고 계시나? 너바나님이?👀

 

사실 요즘 가장 많이 들었던 개인적인 생각은,

아니 대체 왜? 아직 제대로 해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고비를 논하고 위기를 얘기하지? 였습니다.

 

현재 저의 월부활동을 미덥잖아하는 배우자 역시 항상 저에게 하는 말이,

 

이거 다 힘들어서 나중에 어떻게 할라고 그래?

라고 하는데요. 그 때마다 저의 대답은 일관적입니다.

나중에 올 일을 왜 지금 걱정해야해? 그냥 지금만 잘하면 되는데.

 

그런데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자의 언어라는 책을 통해서도 느꼈던 부분인데요.

시간의 효용성인 것 같습니다.

너바나님의 시간의 부가가치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시간 관리에 대한 고민은 항상 가지고 있고 지금도 계속해서 대안들을 수정하고 있는데요.

오늘 강의를 보면서 시간가르기나 우선순위 선정에 대한 판단이 명확해짐을 느꼈습니다.

효율성없이 열심히만 했더니 잠을 제대로 못자서 요즘 일상생활중에 졸다가 놀래서 깬 적이 많았거든요...👉👈

 

처음 월부안에서 튜터님들과 선배님들의 칼럼과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느꼈던 것은

그동안 제가 어줍짢은 핑계들을 대면서 정작 중요한 것들을 미뤄왔구나, 였습니다.

무언가를 본인이 깨달았다면 바로 시도해보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하다는 것도요.

그리고 어떤 길을 가기 위해 목적지를 정했다면 먼저 그 길을 간 사람의 발자국을 그대로 따라가야 한다는 사실까지요.

 

여러분, 세상에.

너바나님도 부동산 문 앞을 들어가지 못하시고 배회하시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그건 너바나님보다 잘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전 아무생각없이 열었거든요, 그 문을.

생각이 없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온갖 생각 하지말고 그냥 하는 게 꽤 좋답니다.

 

투자하면서 부가적으로 알아야 할 문제들에 대해서도

이번 강의에서 언급해 주시는데요.

정~말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으니 아직 강의를 안 들으신 분들은

꼭! 들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막연히 이럴 것이다, 그래서 좋을 것이다, 라는 생각보다는

그동안 수없이 투자를 해오셨던 분이 알려주시는 경험들과 노하우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열중 수강기간이 실준 수강기간보다 더 빡쎄다고 느끼는데요.

그것은 독서와 다른 것들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아닙니다.

진득하게 자리에 앉아 책을 읽는 행위 자체가 너무 곤욕인데요.

열중 수업은 과제로 독서가 기반이 되기 때문에 저에게 큰 목적의식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훅훅 빠르게 읽으시고 독서후기를 남기시는 동료분들을 보면서

살짝 쓸모없는 자격지심도 느꼈지만, 너바나님께서

어제의 나보다 성장하라! 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하셔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독,강,임,투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는데도

현재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고 있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집중하여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남은 열중 수강기간에는 독서에만 집중하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 만들고 있는 앞마당이 혼자하다보니 조급함이 많아져서 더불어 자괴감도 심했습니다.

하지만 강의에서 해주신 너바나님의 소중한 한말씀 한말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당장 이 후기 쓰기가 끝나면 해야 할 일로

나의 행복 리스트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모두들 행복 리스트 한 페이지를 가득 적어보시길 바라면서

함께 퐈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