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듣는 밥잘님 강의가 너무 좋다못해 황홀할 지경이었습니다.
항상 꿈은 크게 가지자, 라는 개인적인 생각때문에
종잣돈이랄게 없어서 현 시점에서는 지방강의를 들어야 하지만
결국 가야할 종착지의 내집마련은 서울수도권이길 희망하며 신청하였습니다.
아직 서울수도권 임장 경험이 1-2번 뿐이여서 그런지
밥잘님이 알려주시는 단지들과 지역 이야기에
호기심 백만스푼 들어가더라구요.
이번 2주차 강의의 최종적 목표는
내가 스스로 아파트를 고르고 선정하는 방법을 아는 것!
“이번 강의가 끝나면 단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거예요.”
라는 밥잘님의 마법 확언을 들으며
완강 결의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크게
1.내집마련 기준 잡기
2.거주보유분리와 실거주 중 나에게 맞는 방법 선택하기
3.내게 맞는 지역을 찾고 비교 판단하기
3가지 파트로 구성되었습니다.
강의 내내 투자와 실거주의 관점은 다르다고
개념부터 계속해서 짚어주셔서
이 강의를 들으신 분들은 저처럼 무턱대고
월세 살아야 한다고 해서
거주보유분리 하시진 않을 것 같습니다.😅😅😅
서울수도권에서의 내집마련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하는지
실거주의 관점과 투자의 관점을 나눠서
설명해주시는 부분도 너무 좋았습니다.
어떤 것들을 가지고 더 좋다고 판단해야 하는지도
특정 단지에 대한 사랑에 쉽게 빠지거나
개인적인 감정에 휩싸여 가치판단 오류를 범하고
이것저것 놓치기 일쑤였던 저같은 사람에겐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객관적 지표가 되는 강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2번째 파트였던 거주보유분리와 실거주 중에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어떻게 선택하는가에 대한 강의는
감정이입이 많이 되어서 그랬던지
지난 제 무모한 짓들을 많이 복기하게 해주었습니다.
어떤 경우에 거주보유분리를 생각해야하는지
기준점을 잡아주셔서 무턱대고 월세가자! 가 아니고
내가 정말 거주보유분리를 해야하는 사람인지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었고 방향성도 제시해주었습니다.
마지막 3번째 파트는
저게 내집이라면 나는 어떤 걸 고를까?
밥잘님이 보여주시는 예시 단지들을 보면서
우선 내가 판단해보고 밥잘님의 설명을 듣는 식으로
수강을 했더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1-2번이었던 임장지역의 단지들이 나와준 덕분에
더 즐겁게 강의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임장할 당시 내집마련을 생각하고 계셨던
조원분의 상황을 듣고 함께 가치판단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비록 현재 내가 가질 수 없는 단지이지만
제법 감정이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강의 초반 밥잘님의 이야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 적어놨는데,
원하는 것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세상이 나를 의심하지만
나만은 나를 믿어주자.
라고 말씀하신 것이 현재 제가 짧은 월부 생활을 하면서
몇 번의 고비를 넘길 때마다 했던 생각과 똑같아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누구나 다 한 번에 완벽해지지 않는다.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은 일단 해보는 것이다.
눈물을 글썽이시던 밥잘님의 말이
평소보다 더 깊숙이 자리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밥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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