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강의는 부끄럽지만 울면서 봤습니다.
너바나님이 해주신 이야기 하나하나 모두 어쩜 그렇게 제 정곡을 찌르시는 걸까요.
특히 내가 원해서, 나의 이기심으로 하는 이 행위들을
가족을 위한다면서 그들을 미워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들으면서 감동받아 울었습니다.
울면서 강의를 듣는 저를 보며 배우자가 아연실색한 표정을 짓더라구요.
그동안 결혼생활을 하며 한 번도 눈물 흘린 적이 없어서 감성지수 제로인 줄 알았다네요.🤣🤣🤣
이번 주 강의는 정말 수강기간 내내 무제한 시청하고 싶었습니다.
너바나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정말로 떠먹여 주는 정보들 같았어요.
며칠 전 선배님이 '이야기해도 지금은 이해못한다'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인 것은 확실했습니다.
일주일 전에 조원들과 분위기 임장을 하면서
지금의 하락기가 언제까지 우리를 기다려 줄까요? 와 같은 사담을 나눴는데
조장님이 하신 말씀을 너바나님이 그대로 하시더라구요.
전망은 예측할 수 없다.
시장을 예측하는 것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라.
할 수 없는 것에 에너지 쏟는 걸 포기하라.
감히 부동산 제로베이스인 제가 시장을 예측하려 했네요.
하락기, 상승기 따위를 운운하며 안달증이 난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세상은 내가 받아야 할 신호와 소음이 섞여있기에
나만의 중요한 기준과 원칙을 갖고 있어야 한다.
누군가의 정보에 의해 움직여선 안된다.
신호와 소음.
지금껏 제가 신호라고 생각하며 행했던 모든 것들이
사실은 소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텔링에 꽂혀서 흔히 '말아먹은 것'이 한 두 개가 아니었습니다.
명품의 세일기간은 영원하지 않다.
준비를 잘 해두어야 나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다.
이제 막 투자공부를 해나가고 있는 저에게 큰 가르침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가치'라는 것에 판단이 모호하다고 여겼습니다.
강의를 3주차까지 들으면서 계속 강조하시는
가치 투자를 하라
라는 얘기가 너무 모호한 개념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이번 강의에서 그 기준을 마련할 수 있는
여러가지를 보여주시면서 그리고 실제 하셨던 투자들을 예로 들어주시면서
떠먹여주시는 밥들을 우선은 제 작은 그릇에 넘치게 담았습니다.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다.
다만 그 문제를 내가 처음 맞닥뜨렸을뿐.
그 문제는 실제 풀어본 사람에게 물어보면 답이 나온다.
강의를 들으며 사실 해답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데
너무 먼 곳에서 구하려고 한 것은 아닐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잘못되었던 첫 분위기 임장을 복기하고 또 복기하게 됩니다.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무엇을 이야기하고 얻어야 하는지,
강의 속에 제가 갖고 있는 질문들을 하나씩 퀘스트처럼 깨주셨습니다.
배우자가 과제하고 있던 저를 보며 한 말이 있습니다.
종교에 미친 사람 같다.
네. 저는 월부회 너바나교에 미친 신도인 것 같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계속 이런 걸 이렇게 알려주신다고?
대체 무엇을 위해서?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행복을 위해서'
너바나님이 주신 답은 '행복'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저에겐 체력관리와 멘탈관리가 큰 숙제처럼 느껴집니다.
부정적인 상황에서 제로로 만드는 것도 아직은 멀어보입니다.
독,강,임,투.
아무것도 아니면서 굉장히 대단한 임무.
저는 그렇게 정의내리고 너바나님의 자취와 많은 투자 선배님들의 자취를 따라가보려 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세상의 자극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지금 당장 무언가를 가득 채우려 버둥대지 않고,
스스로 가진 것을 되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 좋은 강의해주신 너바나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월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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